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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o 2024. 9. 18. 14:19

 

 

바야흐로,, 필자가 대학교에 들어오기 전에

그러니깐 3년 전까지만 해도 최애가수 하모 씨는 매달 커버곡을 냈었는데

그렇게 나온 모든 곡들을 정말 사랑했지만

Home은 들으면서 가장 많이 울었던 곡이다

 

필자는 잘 울지는 않지만 눈물이 많은 편이다(?)

지금은 좀 드문일이지만 어렸을 때는 음악을 들으면서 운 적도 많았는데

이 곡만큼 가장 많이 울었던 곡도 없는 것 같다

 

왜 울었냐면

걍 집에 가고 싶었다 ㅋ...

 

지금은 유학 8년 차이고 나이도 있다 보니...

더 이상 예전 같은 감정을 느끼지는 않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너무 외롭고 

살던 곳이 집같이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이사를 많이 다녀서 그런지

집이라는 주거공간보다는 집이라고 부를 사람이 언젠가 생겼으면 했다

그냥 빨리 결혼하고 가족이 가지고 싶었다 

그래서 이 노래가 더 와닿았었던 것 같다

 

가사에서 말하는 home은 사랑하는 사람이다

화자는 로마에도, 파리에도 가고

비행기도 많이 타고 좋은 곳도 많이 가지만

집에 가고 싶다고 말한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지만 그저 집에,

그러니깐 당신 곁에 가고 싶다고 말한다

이렇게 살고 있는 건 행운이라는 것도 알지만

그냥 집에 가고 싶다고

 

쩝...

슬픈 노래다. 

 

그리고 위 영상에서 하모 씨의 옆태가 사람을 돌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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