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 on music

那些年 Those Bygone Years

s.so 2024. 7. 22. 03:43

https://youtu.be/KqjgLbKZ1h0?si=c0Ics74QEcXPRk-U

 

'그 시절' 노래에 대한 생각이자 영화 리뷰를 포함한 글! (*스포포함*)

 

워낙 유명한 영화인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때문에 영화는 보지 않았었지만 노래는 알고 있었습니다

 

뭐 당연한 얘기지만 한국어나 영어로 된 곡이 아닌 이상 가사를 외우기 전까지는 멜로디만 들을 수밖에 없는데

멜로디만 듣는 걸 좋아하지는 않아서 그렇게 듣는 곡이 흔치 않은데 이 곡은 가사를 알기 전에도 가끔 들었을 정도로 멜로디도 좋은 곡입니다. 

 

가사를 몰라도 추억에 잠기게 하는 멜로디랄까요

워낙 어렸을 때 처음 들어서 그런 걸 지도 모르겠지만 뭐 여하튼 각별한 곡입니다. 

 

이번 여름에 영화는 처음 보게 되었는데요

왜 첫사랑 영화 중 손에 꼽히는 줄 알겠군~ 하면서 봤습니다. 

두고두고 회자될 정도인가? 라는 의문이 들 때쯤에 영화는 엔딩에 가까워졌고

여자 주인공의 결혼식으로 끝나는 줄 알았던 영화가

실은 남자주인공의 실제 이야기였고

영화의 아주 마지막 부분에서 평행세계까지 만들어가며 풀어낸 그의 회한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영화의 주제가인 那些年(그 시절)은 그런 남자 주인공의 마음을 정말 잘 담아낸 곡입니다.

 

https://m.blog.naver.com/2yolo2/221899553969

 

김준수(XIA) - 那些年(나사년)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OST)

又回到最初的起点 you hui dao zui chu de qi dian 요우 휘 따오 쭈이 츄 더 치 디엔 또 다시 처음으로 돌...

blog.naver.com

 

번역된 가사라 여러 가지 버전이 인터넷에 돌아다니지만

저는 개중에 이게 제일 좋더라고요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가사는 주인공들의 추억을 그대로 담아냅니다

밤늦게까지 같이 공부하며

교실에서 앞뒤로 앉아 일부로 잔소리를 들으며

칠판에 써진 문제를 풀었던 추억들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었고 사랑이었지만 

어리고 서툴렀기에 놓쳐버린 그 시절의 비와 사랑 이야기입니다

 

어쩌다 보니 노래에 대한 생각보다는 영화 리뷰가 된 것 같네요

영화를 봐야만 제대로 이해를 할 수 있는 곡이기에 영화에 대한 말이 길어졌네요

노래 추천..이자 영화 추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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